구미 금오산 트레일 러닝 24K 후기 | 짧지만 1,778m를 올리는 고난도 환종주

한줄 요약
24km라고 만만하게 보면 안 되는 1,778m 고도와 암릉 다운힐의 고난도 금오산 환종주.
24km에 누적상승 1,778m, 달리기보다 기술력이 필요한 코스
금오산은 경상북도 구미를 대표하는 산으로, 이번에는 금오산공영대주차장 → 형곡전망대 → 효자봉 → 금오산 제1주차장 → 금오산 정상 → 칼다봉 → 금오산공영대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약 24km 환종주 코스를 달렸습니다.
총 24.73km, 누적상승 1,778m, 운동시간 4시간 44분 35초가 기록된 코스입니다.
거리만 보면 25km가 되지 않아 크게 어렵지 않아 보이지만 실제 체감 난이도는 상당히 높았습니다.
특히 금오산 제1주차장에서 정상까지 약 3.3km에 800m를 한 번에 올리는 구간, 그리고 정상 이후 칼다봉 방향의 암릉·바위·돌·나무뿌리가 이어지는 기술적인 다운힐 때문에 단순한 장거리 러닝보다는 등산과 트레일러닝을 함께 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코스 요약 (Course Overview)
| 항목 | 내용 |
|---|---|
| 위치 | 경상북도 구미 금오산 |
| 코스 | 금오산공영대주차장 → 형곡전망대 → 효자봉 → 금오산 제1주차장 → 금오산 → 칼다봉 → 금오산공영대주차장 |
| 형태 | 환종주 |
| 거리 | 24.73km |
| 누적 상승 | 1,778m |
| V/km | 71.9 매우 어려움 |
| 소요시간 | 4시간 44분 35초 |
| 평균 페이스 | 11분 30초/km |
| 평균 심박수 | 146bpm |
| 칼로리 | 2,763kcal |
| 난이도 | ★★★★★ |
| 특징 | 급경사 업힐 + 기술적인 다운힐 + 암릉 + 계단 |
[2026-07-12] [러닝정보] 트레일러닝 V/km 완벽 가이드 | 코스 난이도를 가장 쉽게 이해하는 방법
기록

이번 러닝은 24.73km를 4시간 44분 35초에 완주했습니다.
평균 페이스는 11분 30초/km, 평균 심박수는 146bpm이었습니다.
평균 페이스만 보면 상당히 느린 기록처럼 보이지만 이 코스는 일반적인 러닝 코스와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누적상승이 1,778m에 달하고 실제로 달릴 수 없는 암릉과 바위 구간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특히 전날 비가 내려 바위와 돌이 젖어 있었기 때문에 다운힐에서 속도를 내기 어려웠습니다.
코스 상세 안내
전체 코스
금오산공영대주차장
→ 금오천 하천길
→ 형곡전망대
→ 효자봉
→ 금오산 제1주차장
→ 금오산 정상
→ 성안전위봉
→ 칼다봉
→ 경상북도 환경연수원
→ 금오산 저수지
→ 금오산공영대주차장
총거리 24.73km
누적상승 1,778m
금오산 주요 봉우리와 전망대를 연결하는 환종주 코스입니다.
① 금오산공영대주차장 → 형곡전망대

출발은 금오산공영대주차장에서 시작합니다.

초반에는 금오천 하천길을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평지 구간이 이어집니다.

약 2km 정도 진행하면 숲길로 접어들고 싱글트랙과 나무 계단이 나타납니다.
큰 업힐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비교적 달리기 좋은 구간입니다.
약 6km 정도 진행하면 형곡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코스 특징
- 초반 평지
- 금오천 하천길
- 숲길
- 싱글트랙
- 나무 계단
- 비교적 달리기 좋은 구간
형곡전망대

형곡전망대에는 화장실과 음수대가 있습니다.
다만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주변이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였습니다.
전망대에서는 구미 시내 방향으로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② 형곡전망대 → 효자봉

형곡전망대에서 약 200m 정도 도로를 따라 이동하면 효자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나옵니다.

이 구간부터 본격적인 업힐이 시작됩니다.
거리는 약 1.5km에 불과하지만 고도가 약 280m 올라갑니다.
거리 대비 상승고도가 상당히 높아 강한 업힐 훈련이 가능한 구간입니다.
숲길에 돌과 나무뿌리가 많아 단순히 페이스를 올려 달리기보다는 파워워킹과 짧은 러닝을 섞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코스 특징

- 약 1.5km
- 약 280m 상승
- 급경사
- 돌과 나무뿌리
- 기술적인 업힐
러닝 팁
초반이라고 무리해서 뛰기보다는 심박수를 관리하면서 올라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금오산 정상까지 긴 업힐이 남아 있기 때문에 효자봉 구간에서 체력을 과도하게 소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③ 효자봉 → 금오산 제1주차장

효자봉 이후에는 약 5.5km의 긴 다운힐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트레일 러닝 다운힐처럼 마음껏 속도를 낼 수 있는 구간은 아닙니다.
곳곳에 나무뿌리와 돌이 있으며 바위 구간도 나타납니다.
특히 이날은 전날 비가 내린 영향으로 바위와 돌이 젖어 있어 상당히 미끄러웠습니다.
중간에는 계곡물을 건너는 구간도 있습니다.
하산하다 보면 형곡전망대에서 내려오는 도로와 만나고, 이곳부터 금오산 제1주차장까지는 비교적 편하게 달릴 수 있습니다.
법성사를 지나면 맞은편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이후 도로를 따라 다운힐하면 금오산 제1주차장에 도착합니다.
금오산 제1주차장에는 편의점과 식당이 있어 본격적인 정상 업힐 전에 보급하기 좋습니다.
④ 금오산 제1주차장 → 금오산 정상

이번 코스의 최고 난이도 업힐 구간입니다.
약 3.3km에 고도 약 800m를 올라갑니다.
거리 대비 상승고도가 매우 높아 사실상 이번 환종주의 핵심 구간입니다.

대혜폭포까지 계단이 계속 이어지며 바닥도 돌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전날 비 때문에 돌이 젖어 있어 미끄러운 구간이 많았습니다.

대혜폭포를 지나 조금 더 올라가면 바위길과 암릉길이 나타납니다.
이날은 날씨까지 더워 땀이 비 오듯 쏟아졌고, 금오산을 오르는 등산객도 많아 속도를 내기가 어려웠습니다.
핵심 업힐
- 거리 약 3.3km
- 상승고도 약 800m
- 긴 계단
- 돌길
- 암릉
- 급경사
- 등산객 다수

금오산 정상 아래 음수대
금오산 정상 직전에는 음수대가 있어 소프트플라스크에 물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이 지점에서 반드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상 직전에는 그늘이 적어 햇빛을 직접 받는 구간도 있습니다.
⑤ 금오산 정상 → 칼다봉

금오산 정상에 도착했다고 해서 힘든 구간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정상 이후가 이번 코스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어려운 구간 중 하나입니다.
금오산에서 칼다봉까지 거리는 약 2.8km입니다.
처음에는 정상에서 내려가기 때문에 단순한 다운힐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노면은 매우 험합니다.
특징

- 암릉
- 바위
- 돌
- 나무뿌리
- 급경사
- 기술적인 다운힐

금오산 다운힐 암릉
전날 비가 내려 암릉과 바위가 젖어 있었기 때문에 속도를 내기 어려웠습니다.
특히 이 구간은 달리기보다 안전하게 내려가는 것이 중요한 구간입니다.
성안전위봉을 지나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서 조망이 좋아집니다.
금오산 정상에서는 날씨가 흐려 이른바 ‘곰탕’ 상태였지만, 능선을 내려오면서 날씨가 맑아졌고 구미 시내까지 시원하게 보였습니다.
다만 좋은 조망과 달리 노면은 상당히 험합니다.
암릉과 바위가 계속 이어지면서 허벅지에 피로가 빠르게 쌓입니다.
⑥ 칼다봉 → 경상북도 환경연수원

칼다봉 이후부터 도착지까지도 약 5km의 긴 다운힐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이 구간 역시 달리기 좋은 다운힐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암릉 + 바위 + 돌 + 나무뿌리
이른바 네 가지 노면이 계속 등장합니다.
특히 비가 오는 날이나 비가 온 직후에는 상당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젖은 바위와 암릉은 생각보다 쉽게 미끄러지기 때문에 속도를 내기보다는 발 디딜 곳을 확인하면서 내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천천히 하산하다 보면 경상북도 환경연수원에 도착합니다.
여기부터는 임도로 이어지면서 노면이 한결 편해집니다.
⑦ 환경연수원 → 금오산공영대주차장

환경연수원부터 도착지까지는 약 2km 정도 남습니다.
임도를 따라 내려가며 중간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이후 금오산 저수지 방향으로 내려가 데크길에 진입합니다.
마지막에는 금오산공영대주차장으로 돌아오면서 환종주가 완성됩니다.
긴 업힐과 기술적인 다운힐을 모두 지나온 뒤라 마지막 2km의 임도와 데크길은 비교적 편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구간입니다.
코스 한눈에 보기
| 구간 | 난이도 | 특징 |
|---|---|---|
| 출발 → 형곡전망대 | ★★☆☆☆ | 평지 + 숲길 + 싱글트랙 |
| 형곡전망대 → 효자봉 | ★★★★★ | 짧고 강한 급경사 업힐 |
| 효자봉 → 제1주차장 | ★★★★☆ | 긴 기술적 다운힐 |
| 제1주차장 → 금오산 | ★★★★★ | 3.3km / 약 800m 급상승 |
| 금오산 → 칼다봉 | ★★★★★ | 암릉 + 바위 + 기술적 다운힐 |
| 칼다봉 → 환경연수원 | ★★★★★ | 긴 기술적 다운힐 |
| 환경연수원 → 도착 | ★★☆☆☆ | 임도 + 데크길 |
코스 특징
- 짧은 거리에 높은 누적상승
- 강한 업힐 훈련
- 800m급 장거리 급경사 업힐
- 기술적인 다운힐
- 암릉
- 바위
- 돌
- 나무뿌리
- 싱글트랙
- 임도
- 구미 시내 조망
특히 24.73km에 누적상승 1,778m라는 수치만 봐도 코스의 고도 밀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단순히 거리만 보고 25km 트레일이라고 생각하면 실제 난이도와 차이가 큽니다.
추천 장비
필수
- 트레일러닝화
- GPX를 사용할 수 있는 GPS 워치
- 소프트플라스크
- 트레일 러닝 배낭
여름
- 충분한 수분
- 전해질
- 모자
- 선글라스
- 자외선 차단용품
우천 및 우천 직후
- 접지력이 좋은 트레일러닝화
- 충분한 수분과 보급
- 미끄러운 암릉을 고려한 페이스 조절
특히 비가 온 직후에는 암릉과 바위가 매우 미끄러울 수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하산 속도를 크게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러너에게 추천
- 강한 업힐 훈련을 원하는 러너
- 기술적인 다운힐 훈련
- 울트라 트레일 준비
- 누적고도 훈련
- 중급 이상 트레일러너
- 20~30km급 고도 훈련 코스를 찾는 러너
특히 거리보다 누적고도와 기술적인 노면에 중점을 둔 훈련을 원하는 러너에게 적합합니다.
비추천
- 트레일러닝 입문자
- 기술적인 다운힐 경험이 부족한 러너
- 접지력이 부족한 일반 운동화 착용
- 여름철 충분한 수분 준비가 없는 경우
- 비가 오거나 비가 온 직후 처음 도전하는 경우
- 암릉 구간에서 빠른 다운힐을 원하는 경우
총평
금오산 트레일 24K는 거리는 짧지만 절대 만만하지 않은 고도 중심의 트레일 코스였습니다.
24.73km에 누적상승 1,778m를 기록했고, 특히 금오산 제1주차장에서 정상까지 약 3.3km에 800m를 올리는 업힐이 이번 코스의 가장 강력한 구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상에 도착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금오산 정상에서 칼다봉을 지나 도착지까지 이어지는 다운힐 역시 암릉, 바위, 돌, 나무뿌리가 계속 등장해 실제 러닝보다는 기술적인 하산 능력이 더 중요한 구간이 많았습니다.
전날 비까지 내려 바위와 돌이 젖어 있었고, 이날은 더위까지 강해 체감 난이도가 더욱 높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코스는 24km라는 거리보다 1,778m의 누적상승과 기술적인 노면 때문에 훨씬 길고 힘들게 느껴지는 코스였습니다.
특히 정상까지 한 번에 800m 이상 올리는 업힐과 정상 이후 달리기 어려운 다운힐이 연속으로 이어져 업힐 체력과 하체 근력, 기술적인 다운힐 능력을 동시에 훈련하기 좋은 코스라고 느꼈습니다.
★★★★★ 추천도 : 5 /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