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청량산 트레일러닝 후기 | 가파른 계단과 급경사로 업힐·다운힐 훈련에 최적화된 코스

한줄 요약
거리 대비 누적 상승고도가 높은 청량산, 가파른 계단과 급경사로 업힐·다운힐 훈련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코스.
업힐과 계단 훈련에 최적화된 청량산 15K 환종주
경북 봉화 청량산도립공원은 가파른 산길과 수많은 계단, 급경사 업힐과 다운힐을 경험할 수 있는 트레일러닝 코스입니다.
이번에 달린 코스는 청량교를 출발해 축융봉, 오마도터널, 자소봉, 탁필봉, 하늘다리, 장인봉을 거쳐 청량교로 돌아오는 약 15K 환종주 코스입니다.
총 15.66km, 누적 상승고도 1,815m, 운동시간은 3시간 36분 25초, 평균 심박수는 143bpm을 기록했습니다.
거리만 보면 중거리 트레일러닝 코스지만, 실제로 달려보면 상당한 체력을 요구합니다. 특히 초반 축융봉까지 이어지는 급경사 업힐과 후반 장인봉에서 청량교로 내려오는 가파른 하산 구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코스 곳곳에 나무 계단과 철제 계단이 이어지며, 일부 구간은 경사가 매우 가파릅니다. 달릴 수 있는 구간은 제한적이지만, 파워워킹과 계단 오르기, 기술적인 다운힐 훈련을 집중적으로 할 수 있는 코스였습니다.
코스 요약 (Course Overview)
| 항목 | 내용 |
|---|---|
| 위치 | 경북 봉화군 청량산도립공원 |
| 거리 | 15.66km |
| 누적 상승 | 1,815m |
| 소요시간 | 3시간 36분 25초 |
| V/km | 115-초고난이도 |
| 평균 심박수 | 143bpm |
| 코스 형태 | 환종주 |
| 난이도 | ★★★★★ |
[2026-07-12] [러닝정보] 트레일러닝 V/km 완벽 가이드 | 코스 난이도를 가장 쉽게 이해하는 방법

거리 대비 누적 상승고도가 상당히 높은 코스입니다. 일반적인 로드 러닝과 달리 속도보다는 고도 변화와 지형에 따른 체력 소모가 큰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급경사 계단에서는 심폐 능력뿐 아니라 허벅지와 엉덩이 근력, 균형 감각까지 요구됩니다. 평균 심박수는 143bpm이었지만, 계단과 가파른 내리막이 반복되어 실제 체감 난이도는 상당히 높았습니다.
주의사항
GPX는 제가 실제 트레일러닝하며 기록한 파일입니다.
- 일부 구간은 알바(경로 이탈)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 기상 및 등산로 상황에 따라 실제 코스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시고 현장에서는 등산 안내판을 함께 확인하세요.
- 가파른 철제 계단과 미끄러운 흙길이 많으므로 속도보다 안전을 우선해야 합니다.
- 하늘다리와 같은 고소 구간에서는 강풍과 흔들림에 주의하세요.
코스 상세 안내
전체 코스

청량교 → 축융봉 → 오마도터널 → 자소봉 → 탁필봉 → 하늘다리 → 장인봉 → 청량교
- 총거리: 15.66km
- 누적 상승고도: 1,815m
- 운동시간: 3시간 36분 25초
이번 코스는 청량산 1번 코스를 중심으로 트레일러닝을 계획하고 출발했지만, 예상보다 높은 누적 상승고도와 많은 계단 때문에 계획했던 추가 코스까지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청량산의 주요 봉우리들을 연결하는 환종주 코스로, 업힐과 다운힐 훈련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트레일러닝 코스처럼 능선에서 속도를 내며 달리는 구간이 많지는 않습니다.
① 청량교 → 축융봉
거리 3.4km | 누적 상승 약 660m
청량교를 지나 오른쪽 이정표를 따라 올라가면서 코스가 시작됩니다.
초입부터 바로 업힐이 시작되며, 약 3.4km 구간에서 660m가량 올라가야 합니다. 경사가 상당히 가파르고 나무 계단도 많아 출발부터 체력을 크게 소모할 수 있습니다.

축융봉 정상에 가까워지면 매우 가파른 철제 계단이 나타납니다. 계단의 경사가 상당하기 때문에 올라갈 때는 물론 내려올 때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코스 특징
- 거리: 약 3.4km
- 누적 상승고도: 약 660m
- 주요 지형: 급경사 업힐, 나무 계단, 철제 계단
- 난이도: ★★★★★
러닝 팁
초반부터 무리하게 뛰기보다는 파워워킹으로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입에서 체력을 지나치게 소모하면 이후 오마도터널과 자소봉을 거치는 구간에서 피로가 크게 누적될 수 있습니다.
축융봉으로 올라가는 철제 계단에서는 보폭을 줄이고 손잡이를 활용해 안전하게 이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핵심 업힐 구간으로, 청량산 코스의 첫 번째 체력 테스트입니다.
② 축융봉 → 오마도터널
거리 약 4.2km
축융봉을 지나 오마도터널로 향하는 구간은 업다운이 반복됩니다.
이번 코스에서 상대적으로 달릴 수 있는 구간이 포함되어 있어, 앞선 급경사 업힐에서 소모한 체력을 회복하며 이동하기 좋습니다. 다만 전체 구간이 평탄한 것은 아니며 오르내림이 계속 이어집니다.
약 6.2km 지점부터 다운힐이 시작되는데, 마른 흙이 깔린 구간에서는 발이 쉽게 미끄러졌습니다.
특히 마른 흙길이라고 해서 접지력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경사진 내리막에서 발이 미끄러지면 균형을 잃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코스 특징
- 거리: 약 4.2km
- 주요 지형: 반복되는 업다운, 숲길, 흙길 다운힐
- 난이도: ★★★★☆
러닝 팁
상대적으로 달릴 수 있는 구간이라고 해도 초반 업힐에서 누적된 피로를 고려해야 합니다. 다운힐에서는 보폭을 줄이고 무게중심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른 흙이 쌓인 급경사에서는 속도를 내기보다 발을 확실하게 디디면서 내려가야 합니다.
③ 오마도터널 → 자소봉
거리 약 3.4km | 누적 상승 약 260m
오마도터널에서 자소봉까지는 약 3.4km이며, 누적 상승고도는 약 260m입니다.
수치만 보면 앞선 축융봉 업힐보다 부담이 적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체력 소모가 상당한 구간입니다.
이미 축융봉까지의 급경사 업힐을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하체 피로가 누적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고 계단도 많아 생각보다 힘들게 느껴집니다.
자소봉 정상석에 가까워지면 다시 가파른 철제 계단이 나타납니다. 체감상 축융봉에서 만났던 철제 계단보다 더 가파르게 느껴졌습니다.

코스 특징
- 거리: 약 3.4km
- 누적 상승고도: 약 260m
- 주요 지형: 업다운, 계단, 급경사 철제 계단
- 난이도: ★★★★★
러닝 팁
이 구간에서는 거리와 상승고도만 보고 페이스를 판단하면 안 됩니다. 앞선 구간에서 누적된 피로가 체감 난이도를 높이기 때문입니다.
자소봉 정상석으로 향하는 마지막 철제 계단에서는 무리하게 서두르지 말고 한 계단씩 안정적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④ 자소봉 → 탁필봉 → 하늘다리
거리: 약 1km부터 하늘다리까지
자소봉을 지나 하늘다리로 향하는 구간에는 탁필봉 정상이 있습니다.
이 구간 역시 계단이 상당히 많습니다. 단순히 오르막만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려가는 계단과 다시 올라가는 계단이 반복되어 다리의 피로가 쉽게 쌓입니다.
특히 계단의 경사가 가파른 곳이 많아 평지에서 달리는 것과는 전혀 다른 움직임이 필요합니다. 계단을 오를 때는 허벅지와 엉덩이에 부담이 집중되고, 내려갈 때는 무릎과 허벅지 앞쪽에 충격이 누적될 수 있습니다.
코스 특징
- 주요 지점: 자소봉, 탁필봉, 하늘다리
- 주요 지형: 가파른 계단, 반복되는 업다운
- 난이도: ★★★★★
하늘다리 주의사항
하늘다리는 높은 곳에 설치된 다리로, 건널 때 한 발씩 움직일 때마다 다리가 조금씩 출렁이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고소공포가 있거나 흔들림에 민감하다면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다리 위에서는 뛰지 말고 천천히 걸으며, 다른 탐방객과의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구간은 달리기보다 계단 이동과 안전한 보행에 집중해야 하는 구간입니다.
⑤ 하늘다리 → 장인봉
거리 약 500m
하늘다리를 지나 장인봉으로 향하는 구간은 거리가 짧지만, 계단을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는 구간이 있습니다.

앞선 자소봉과 탁필봉 구간에서 이미 많은 계단을 통과했기 때문에 거리가 짧다고 해서 쉽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코스 특징
- 거리: 약 500m
- 주요 지형: 오르내리는 계단
- 난이도: ★★★★☆
러닝 팁
장인봉을 지난 뒤에는 다시 청량교까지 긴 하산 구간이 이어집니다. 정상에 도착했다고 해서 무리하게 속도를 내기보다는 남은 하산에 필요한 체력을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⑥ 장인봉 → 청량교


거리 약 2.5km | 하락고도 약 660m
이번 코스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구간 중 하나입니다.
청량교에서 축융봉까지 올라가는 초반 업힐이 상당히 가팔랐다면, 장인봉에서 청량교로 내려가는 하산 역시 만만하지 않습니다.

약 2.5km 구간에서 고도가 약 660m 낮아지며, 가파른 계단이 상당히 많이 이어집니다. 경사가 심한 데다 흙길까지 미끄러워 안전하게 내려가는 데 집중해야 했습니다.
특히 마른 흙이 깔린 구간에서는 발이 미끄러지기 쉬워 달리기가 거의 불가능하게 느껴지는 곳도 있었습니다.
코스 특징
- 거리: 약 2.5km
- 하락고도: 약 660m
- 주요 지형: 급경사 계단, 미끄러운 흙길, 가파른 하산
- 난이도: ★★★★★
러닝 팁
- 급경사에서는 보폭을 줄이고 천천히 이동합니다.
- 계단에서는 발을 확실하게 디디고 손잡이가 있다면 활용합니다.
- 흙이 미끄러운 곳에서는 급하게 방향을 바꾸지 않습니다.
- 하산 후반부에는 피로로 인해 발을 헛디딜 가능성이 커지므로 더욱 주의합니다.
이 구간은 속도 훈련보다는 기술적인 다운힐과 하체 안정성을 훈련하는 구간에 가깝습니다.
코스 한눈에 보기
| 구간 | 난이도 | 주요 특징 |
|---|---|---|
| 청량교 → 축융봉 | ★★★★★ | 초반부터 급경사, 약 660m 상승 |
| 축융봉 → 오마도터널 | ★★★★☆ | 업다운 반복, 상대적으로 달릴 수 있는 구간 |
| 오마도터널 → 자소봉 | ★★★★★ | 누적 피로와 가파른 철제 계단 |
| 자소봉 → 탁필봉 → 하늘다리 | ★★★★★ | 많은 계단, 반복되는 업다운 |
| 하늘다리 → 장인봉 | ★★★★☆ | 짧지만 오르내리는 계단 |
| 장인봉 → 청량교 | ★★★★★ | 약 660m 하락, 급경사와 미끄러운 흙길 |
코스 특징
- 거리 대비 누적 상승고도가 매우 높습니다.
- 나무 계단과 철제 계단이 상당히 많습니다.
- 축융봉과 장인봉 주변에 가파른 오르막과 내리막이 이어집니다.
- 마른 흙길은 특히 다운힐에서 미끄러울 수 있습니다.
- 하늘다리에서는 흔들림과 고소 구간에 주의해야 합니다.
- 지속적인 파워워킹과 계단 훈련에 적합합니다.
추천 장비
필수 장비
- 접지력이 좋은 트레일러닝화
- GPX를 확인할 수 있는 GPS 시계
- 소프트플라스크 또는 수분 보급용 물병
- 휴대전화 및 기본 안전용품
추가 추천 장비
- 필요에 따라 트레킹 폴
- 미끄럼 방지에 적합한 트레일러닝화
- 땀 배출이 잘되는 의류
- 장거리 훈련 시 전해질과 에너지 보급식
계단과 급경사 구간이 많으므로 신발은 마른 흙길과 계단에서 안정적인 접지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접지력이 좋은 신발이라도 흙이 미끄럽거나 지면이 불안정하면 미끄러질 수 있으므로 속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이런 러너에게 추천
- 가파른 업힐 훈련을 집중적으로 하고 싶은 러너
- 장거리 트레일 대회를 준비하는 러너
- 계단 오르기를 통해 하체 근력을 강화하고 싶은 러너
- 기술적인 다운힐과 발 디딤 훈련이 필요한 러너
- 누적 상승고도가 높은 산악 코스에 도전하고 싶은 중급 이상 러너
비추천
- 트레일러닝을 처음 시작하는 입문자
- 급경사 계단과 미끄러운 내리막에 익숙하지 않은 러너
- 비가 오거나 노면이 젖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도전하려는 경우
- 충분한 수분과 안전 장비 없이 산행하려는 경우
총평
이번 청량산도립공원 15K 환종주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강도가 높은 코스였습니다.
원래는 청량산 1번 코스를 트레일러닝한 뒤 청량사까지 추가로 들렀다가 돌아오는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달려보니 거리 대비 누적 상승고도가 상당히 높았고, 가파른 계단이 반복되어 체력 소모가 예상보다 컸습니다. 결국 추가 코스까지 진행하지 못하고 청량교로 돌아왔습니다.
총 15.66km에 누적 상승고도 1,815m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축융봉까지의 초반 업힐과 장인봉에서 청량교로 내려오는 후반 하산 구간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청량산은 단순히 빠르게 달리는 트레일러닝 코스라기보다는, 가파른 오르막에서 파워워킹을 하고 수많은 계단을 오르내리며 하체 근력과 다운힐 기술을 함께 훈련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이번에는 계획했던 코스를 모두 소화하지 못했지만, 오히려 청량산의 난이도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보급과 체력 안배를 더 철저하게 준비해 청량사까지 연결하는 코스에도 다시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업힐과 계단 훈련을 제대로 하고 싶은 트레일러너라면 도전해 볼 만한 코스입니다. 다만 급경사와 미끄러운 흙길이 많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합니다.
★★★★★ 추천도: 5 / 5
※ 추천도는 업힐·계단 훈련 목적을 기준으로 평가했습니다.


